여느 때와 같이 별 볼 일 없는 하루였다.

나는 그저 아무 생각 없어 숲 속 길을 걷고 있었다.

 

"안녕하세요!"

 

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.

발 밑에서 나는 소리였다. 누가 내는 소리인지 살펴보니...

...작은 토끼 한 마리.

 

"반가워요!"

 

이 녀석은 뭘까? 대체 왜 내게 말을 거는...

아니 애초에 토끼가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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